[일간검경=박영길 기자] 대전 서구는 11월 30일, 12월 1일 양일간 서구 학생들을 위한 마약 중독예방 뮤지컬 ‘각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3 수험생과 서구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관저문예회관 공연장과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각각 개최됐다. 뮤지컬 ‘각인’은 한 마약중독자와 그 가족의 이야기로 마약을 만나게 되는 배경과 과정, 그의 가족이 감당하는 아픔과 고통을 그려내 학생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대전경찰청과 서부경찰서의 학교전담경찰관이 공연 전 깜짝 등장해 마약과 약물 오남용에 대한 조언을 전달했고,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k-pop 디제잉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철모 청장은 “최근 마약 관련 범죄들이 다수 발생하고 그 여파가 학생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는데 오늘 뮤지컬을 관람한 우리 학생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깨닫고 경각심을 가져 본인의 몸과 마음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