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하늘체육공원 구령대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열린 공간 ‘꿈틀꿈틀’로 재탄생시켰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꿈틀꿈틀’이라는 명칭은 ‘꿈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창의적인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부지를 추가 확보하거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수고가 필요 없이, 그간 사용 빈도가 다소 낮았던 구령대를 재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구령대 상부 바닥은 탄성포장을 하고, 내부에 거울을 설치했다. 또, 하부공간엔 데크무대를 조성했다. 지역 청소년들이 춤을 연습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장소로 만든 것이다. 이 밖에도 새로운 공간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령대 난간을 교체하고, 주변 산책로에 장미 2,250본을 심어 청소년은 물론,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에 조성된 청소년문화공간을 많은 청소년이 이용해주길 바란다”라며 “끼를 춤으로 발산하고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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