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신태섭 기자] 충남 서산시는 8일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주관으로 동남1차아파트에서 경비‧미화노동자 휴게실 개소식과 상생협약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동남1차아파트에서 공동주택 경비‧미화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지난 10월 중순에 휴게실을 조성함에 따라 이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서산시의원, 동남1차아파트 주민대표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해 개소를 축하했으며, 이후 신현웅 서산시비정규직센터장, 이중식 동남1차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박수정 아파트 노동자 대표는 상생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의 주 내용은 노동자 노동인권 보호, 행복한 아파트 문화 조성, 상생하는 주택문화 정착 등이다. 공동주택 경비‧미화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휴게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노동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노동자와 입주민이 상생하는 공동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서산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9개의 공동주택에서 이번 사업을 신청했으며, 이 중에서 서산센트럴코아루아파트와 동남1차아파트가 선정됐다. 선정된 아파트는 냉난방기, 냉장고, 싱크대, 책상 등 노동자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공동주택 경비‧미화노동자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코자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는 더욱더 많은 공동주택 경비‧미화노동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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