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 동구는 중부경찰서와 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고위험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매년 아동학대 재학대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피해아동 조기발견 및 보호·기관 연계 등 조치를 위하여 마련됐다. ▲아동학대 반복적인 신고나 수사이력이 존재하는 가정 ▲사례관리 중인 아동 중 사례관리·가정방문 거부 또는 비협조 등 문제가 확인되는 가정 ▲아동학대로 보호체계 변경 후 원가정 복귀한지 3년이내 가정 중 재학대가 우려되는 가정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개 기관은 사전에 고위험군에 속한 아동 12명을 선정했다. 합동점검은 5월 10일부터 6월 21일까지 6주간 진행되어 가정방문과 직접 대면을 원칙으로 아동신체·심리상태·주거환경 확인 및 재학대 피해 등 이상유무를 점검했으며 재학대 징후가 발견된 가정은 수사 연계 및 임시 조치 청구 등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 및 피해아동 발견·보호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며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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