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대전 대덕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해우려가 큰 시설과 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현장행정을 통해 민원 처리와 동시에 안전 관리를 강화하며 철저한 재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구는 작년 읍내동 백송아파트 일원의 산사태 우려가 높은 지역을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재난기금을 확보하는 등 기민한 대응을 펼쳤다. 그 결과, 올해 5월 초에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을 착수하여 장마철 시작 전에 산사태 위험을 대비할 수 있었다. 현재 구는 사방사업을 통해 경사가 급했던 산지의 경사를 완화하고, 배흘림 현상이 발생하고 금이 갔던 아파트 경계 옹벽을 철거해 집중호우 시 산사태 우려를 크게 줄인 상태다. 또한 앞으로 경사면 녹화와 우수로 정비를 통해 재난 발생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여름철 평년보다 강한 집중호우와 이상기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작년 피해가 우려됐던 신탄진 지하차도의 배수시설, 갈전동 급경사지 보수보강공사 등 재해 우려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올해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철저한 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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