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 서구는 인천광역시 재개발 후보지 공모 선정구역 및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통과 단지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 수립 용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노후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길 원하는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8개 군·구를 대상으로 한 인천광역시의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에 선정된 구역 중 서구에서 가장 신속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구는 7월 중 재개발·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과업 내용에는 △주민설문조사, 공람공고, 설명회 등 업무지원 △생활권 계획 등을 반영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개략적인 사업성 분석 및 동의서 징구 △도시정비법 관련사항 △경관심의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됐다. 재개발 정비구역의 경우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 및 토지면적 2분의 1 이상의 동의요건이 확보되면 인천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정비구역 지정 결정 고시가 이뤄진다. 이어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등 본격적으로 재개발사업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관내 재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분들의 기대가 큰 만큼,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노후 주거지의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