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영종국제도시 운서동 공동주택에 신규 국공립어린이집이 문을 열며, 민선 8기 인천 중구가 추진 중인 공공 보육 강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4일 ‘국공립 하늘초롱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헌 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한창한 구의원, 조미영 원장, 교직원, 원아, 학부모,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는 민선 8기 중구가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실현을 목적으로 지속 추진 중인 ‘공동주택 단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에 따라 이뤄졌다. 국공립 ‘하늘초롱어린이집’은 운서동 금강펜테리움(600세대) 내 위치하며, 연 면적 327㎡에 보육실, 유희실, 교사실, 조리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보육 교직원은 11명, 보육 정원은 47명이며, 5개 반을 운영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하늘초롱어린이집 개원이 지역 공보육 서비스 확대와 학부모들의 보육 부담 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구는 앞으로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구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38개로, 관내 전체 어린이집 104개 중 37%에 달한다. 특히 중구는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강화군·옹진군을 제외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률이 제일 높다(2024년 6월 4일 기준). 구는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민간·가정어린이집 장기 임차 등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점진적으로 확충하고, 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보육 공공성 강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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