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 서구는 기정예산보다 636억원(4.96%) 증액한 총 1조3천469억원 규모의 2024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여 서구 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추경 재원은 지방세, 2023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조정교부금, 국·시비보조금 등으로 마련됐다. 2차 추경안에는 저출산 대응 등 복지사업, 민생경제 활성화, 구민 생활불편 해소 및 편의증진 사업, 법정경비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저출산 대응 등 복지사업으로 △천사지원금 45억원 △아이 꿈 수당 24억원 △구립 경로당 확대 설치 1억원 △오류도서관 개관 준비 12억원 등을 편성했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사업비 지원 9천만원 △인천형 청년월세 지원사업(35세~39세) 1억5천만원 △청년성장프로젝트 운영 1억원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9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구민 생활불편 해소 및 편의 증진을 위해 △마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20억원 △공원·도로·교통 생활밀착 시설 유지 관리비 35억4천만원 △가정중앙시장역 부터 루원시티 경관개선 사업 17억원 등을 편성하고, 그 외에도 재건축,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 40억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0일 개회하는 서구의회 제267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9일 확정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이전 추경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로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구민의 생활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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