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구민과의 현장소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소통박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소통박스’는 민선 8기 구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시책으로, 구민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계양구는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이번 소통박스 운영을 통해 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0대 주요사업’(계양아라온 수변 관광지 조성, 계양문화광장 조성, 계양산업단지 조성,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계양꽃마루 부지 내 체육단지 조성, 계양 관광인프라 지속·활성화 추진, 계양테크노밸리·박촌역 철도 연장 추진, 공영주차장 확충, 계산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 계양청년마당 활성화)에 대한 주민 선호도를 조사했으며, 계산역 사거리, 계양여성회관 등 권역별로 유동 인구가 많은 곳 5개소를 이동하며 실시했다. 특히, 이번 소통박스는 카카오톡 채널, 블로그 등 사회적관계서비스망(SNS)을 통한 온라인 조사도 병행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됐다. 운영 결과, 2,9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민선 8기 추진 중인 10대 주요사업 중 전체 응답자의 22%가 ‘계양아라온 수변관광지 조성’ 사업을 선택해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계양문화광장 조성(16%)’, ‘계양꽃마루 부지 내 체육단지 조성(11%)’가 뒤를 이었다. 구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방법으로는 ‘SNS 채널’, ‘현장 방문’, ‘구청 누리집 활용’의 의견이 많았다. 구는 이번 소통박스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구민 의견을 향후 추진하는 정책에 반영해 구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소통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소통박스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출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말씀해 주신 소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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