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대전 중구는 직원 업무역량 강화를 통해 공직자의 안목을 높이고 우수사례 학습 및 주민이 만족하는 중구 만들기에 주력하기 위한 ‘희망배움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희망배움버스’는 중구의 주요 현안과 관련하여 전국 우수 사례지를 구청장과 담당 직원들이 함께 방문하여 구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만들어가기 위해 도입됐으며, 각 분야별 주제를 선정하여 월 1회 추진된다. 새로운 민선8기에 시작하는 이번 활동의 첫 일정으로 김제선 중구청장과 관계 직원 등 10여 명은 고향사랑기부제와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광주 광산구 도시재생공동체센터, 광주극장, 광주 동구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현장 벤치마팅을 실시했다. 먼저 동장추천제 전국 최초 도입, 전국 최초 중간지원조직 구성 등 주민참여 자립 기반을 갖춘 풀뿌리 자치 학습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광주 광산구 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서 마을공동체·주민자치와 도시재생을 융합한 중간지원조직의 운영현황 등을 청취하고 대전 중구에 접목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광주 동구의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기금사업으로 추진되는 광주극장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지정기부 도입 및 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광주 동구는 전문성 있는 민간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지정 기부 형식으로 고향사랑 기부를 받아 성과를 거둔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대전 중구는 이를 벤치마킹하여 지정 기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자치회 전환사례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주민 자치 역량 강화와 공동체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타 지자체의 우수한 사례를 살펴보고 자치분권 분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서 배우며 구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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