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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2024년 1회 검정고시 전원 합격

박영길 기자 | 기사입력 2024/05/13 [10:49]

남동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2024년 1회 검정고시 전원 합격

박영길 기자 | 입력 : 2024/05/13 [10:49]

▲ 남동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2024년 1회 검정고시 전원 합격


[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운영하는 남동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달 치러진 2024년 1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청소년 43명이 만점자를 포함, 전원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꿈드림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 초졸 과정 6명 중졸 과정 7명, 고졸 과정 30명이 합격했다.

인천 합격률이 91%인 가운데 남동구 꿈드림 합격률은 100%로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남동구 꿈드림은 학력 취득 및 학업 복귀를 희망하는 소속 청소년들에게 꿈드림 이용에 대한 안내와 함께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1:1 학습멘토링 ▲교재 및 온라인강의 수강권 제공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력 취득 및 촘촘한 교육을 지원했다.

특히, 고졸 학력 검정고시 대비반을 주 5일 2시간씩 진행해 기초학습 향상 외에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과 관계 개선에 도움을 줬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청소년은 “학교를 그만두고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중 친구의 권유로 꿈드림을 이용하면서 막막하기만 하던 검정고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라며 “꿈드림 선생님들의 따뜻한 응원과 나에게 맞는 학습 멘토링을 연계해 주셔서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박종효 구청장은 시험을 앞둔 청소년들을 만나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열심히 달려온 청소년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자립 및 학업복귀에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남동구 여성단체협의회도 매년 검정고시 응시 전 격려간담회에서 간식 제공 및 청소년 응원을 함께하고 있으며, 시험 당일에는 남동경찰서와 논현경찰서에서 응시 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며 격려를 이어오고 있다.

백양숙 센터장은 “꿈드림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믿고 존중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남동구 꿈드림 모든 직원은 소명의 식을 가지고 언제나 청소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동구 꿈드림은 9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를 다니지 않거나, 학력 취득을 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및 대학입시 지원은 물론 자립과 안정적인 사회진입을 돕고 있다.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은 남동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통해 등록 신청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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