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서구협의회는 지난 23일 서구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여성사회단체 회원 및 지역주민, 서구청장, 서구의회의장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평화통일 시민교실은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와 소통을 통해 민주평통이 통일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자 마련됐다. 유정학 협의회장은 “통일 문제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분단 국가의 국민으로서 변화하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잘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해 바로 알고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대행기관장인 강범석 서구청장은 “오늘 시민교실을 통해 현재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판단을 가져가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통일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적어도 대한민국 안에서는 단합된 통일 의지와 의견이 모아지는 데 자문위원님과 여러분께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철 대전대학교 객원교수는 ‘2024년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북한의 통일전략 변화 및 군사적 위협과 전망,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통일정책을 설명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이 작성한 ‘통일한줄생각’ 시상과 발표를 통해 평화통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함께 공유하며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 부지 선정’과 관련하여 국제스케이트장 서구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이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동참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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