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이충민 기자] 광주시 북구가 3번째 스마트도서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21일 북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지원 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난 5월부터 추진된 ‘북구 스마트도서관 3호점’이 북구청 우측별관 입구에 설비를 완료하고 오는 22일부터 운영이 개시된다. 스마트도서관은 주민들이 공공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 등을 통해 언제든지 읽고 싶은 책을 예약해 두었다가 자유롭게 대출․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도서관 시스템으로 365일 연중 이용이 가능하다. 총사업비 6천4백만 원이 투입된 이번 스마트도서관 3호점은 유아․아동․청소년 도서 60여 권과 성인 도서 140여 권 등 200여 권의 신간 및 베스트셀러가 비치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북구통합도서관 누리집 연계를 통해 5개 구립도서관(중흥․일곡․운암․양산․신용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대여해주는 ‘책 배달 서비스’도 스마트도서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북구 구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1인당 3권까지 최대 15일간 도서 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대출 가능 도서 목록은 북구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공공도서관 휴관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한 스마트도서관이 벌써 3호점까지 확대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스마트도서관 등 전자 도서관 서비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광주역 광장(1호점)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2호점)에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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