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3일 수봉공원 정상부 일대에서 ‘2024년 수봉산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올해 공연은 한‧중 문화교류를 위한 양국 전통문화공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중국 측에서는 전통의상인 치파오 쇼를 시작으로 다양한 복장 쇼와 후르쓰 악기공연을 준비했고, 미추홀구에서는 한복 패션쇼와 퓨전국악 무대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인하공전 음악동아리 공연, 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아크릴 조명 만들기, 감성 비즈팔찌 만들기, 나만의 포토 카드 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공연을 보러 온 한 주민은 “날씨도 좋고, 두 나라의 공연을 비교해서 볼 수 있어 더 좋았다.”라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야외 공연이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특색있는 한‧중 문화공연을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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