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세팍타크로팀 소속 김동우·황승건 선수, 국가대표 발탁오는 7일 국가대표 강화훈련 참여… 최 구청장 “대덕구 명예 높여주길”
[일간검경=박영길 기자] 대전 대덕구 직장운동경기부 세팍타크로팀 소속 선수 2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덕구 세팍타크로팀은 지난 3월 27부터 31일 강원도 횡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해 김동우(24), 황승건(24) 선수가 세팍타크로 국가대표로 최종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세팍타크로 남자팀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경 대덕구청 감독과 함께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여할 계획이며, 5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 세팍타크로 연맹(ISTAF) 월드컵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발로 하는 배구’로 불리는 세팍타크로는 지름 15㎝ 정도의 전용 공을 발로만 차 네트 너머 상대편 구역으로 공을 넘기며 점수를 얻는 경기다. 공격을 담당하는 ‘킬러’ 포지션인 김동우 선수는 간결하지만 때로는 다이내믹한 동작으로 상대 코트에 공을 강하게 내리꽂아 득점 결정력이 있는 선수다. 배구처럼 공을 배분하는 역할의 ‘피더’ 포지션인 황승건 선수는 서브 역할을 톡톡히 해낼 뿐만 아니라 경기 흐름을 잘 판단하는 것이 강점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우리 대덕구 세팍타크로팀 김동우, 황승건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돼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둬 대덕구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 세팍타크로팀은 지난달 전국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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