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23일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제9기 서구 영재교육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구와 경인교육대학교 영재교육연구원은 지난 2016년부터 서구지역 초등학생(4~6학년)과 중학생(1~3학년) 중 과학영재로 잠재성을 가진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내 미래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올해 서구 영재교육원 입학생(교육비 무료)은 선발 과정을 거쳐 초‧중등 심화과정 56명, 초‧중등 사사과정 30명, 중등 사사연구과정 7명으로 총 93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인원 중 심화과정은 1년간 교육, 사사과정은 2년차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교육, 올해 신설된 사사연구과정은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과정이 운영된다. 교육은 원격교육(온라인 학습방), 주말교육(출석), 집중교육(탐방), 특별교육(과제 수행), 결과 발표회 순으로 진행되며, 전체 수업시수의 80%이상 수강해야만 수료할 수 있다. 단, 사사과정은 프로젝트 연구과제 미제출 시 수료 불가하다. 이날 입학식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은 시몬 페레스의 ‘기억의 반대는 상상이다’는 말을 인용해 “기억에 안주하지 않고 상상력을 통해 미래를 창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각자의 재능과 영재원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길러 혁신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올해 지역 초·중학생 영재교육 사업 추진을 위해 전년도 보다 2천만원을 증액한 1억2천만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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