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대전 대덕구는 2년 연속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유바우처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이 우유 및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유 무상급식 수혜자에 대한 낙인효과를 줄이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전국 28개 시·군·구에서만 추진되며, 대전에서는 2023년부터 2년 연속으로 대덕구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대덕구로 등록 △2005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아동 및 청소년 △사회적배려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이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만 가능하며, 본인 또는 보호자 신분증 및 증빙서류를 들고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매월 1만 5천 원이 지급되는 전자카드를 이용해 농협 하나로마트와 편의점에서 우유류, 치즈를 비롯한 가공유, 발효유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최충규 구청장은 “우유바우처 도입으로 인해 수혜자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구매의 편리성이 증가하여 구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면서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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