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산소방서는 겨울철 산불화재 안전대책에 따른 합동 소방 훈련을 14일 경산 수정사(사정동 소재)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림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3월~5월을 대비하여 추진됐으며, 경산소방서 중산119안전센터와 현장대응단이 참여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불은 지형과 기후 특성상 관계습도가 가장 낮은 3~5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연간 산림화재 건수의 약 78%가 이 기간에 발생한다. 겨울철은 특히 건조한 날씨 탓에 산림화재 위험 요인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화재 예방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등산로 및 산림 인접 지역 예방 순찰 등을 통한 산불위험 요인 사전 제거, 소방차 호스 릴을 통한 원거리 방수 훈련, 산림, 산불화재 예방을 위한 다각적 홍보 등이다. 박기형 소방서장은 “경산소방서는 산림화재 발생 저감을 위해 지속해서 화재 예방 대책을 수립하겠다”면서 “민·관이 함께 적극적으로 산불 예방 및 감시활동에 동참해야 할 때이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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