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김해시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한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충남 아산시 모나밸리 아레나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수상 단체장, 지자체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방위는 균특회계로 지원된 포괄 보조사업에 대해 각 광역 및 지자체가 추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 적정성, 목표 달성도, 지역경제 발전과 파급효과,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균특회계 사업(자율계정) 393건 중 우수등급을 받은 54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20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김해시는 일반농산어촌개발 분야에서 ‘금병산 아래 철길따라 화합의 길이 열리는 하모니 진영읍 조성’이라는 사례명으로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기관 표창과 함께 유공자로 선정된 김해시 건설과 박명준 농촌개발팀장과 안정희 하모니사회적협동조합 사무장은 진영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신·구도심 주민의 화합을 이끌고 사업추진위원회가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데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해시는 진영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주민 참여형 문화복지 거점공간인 하모니타운, 폐선로를 활용해 신·구도심과 배후마을 간 화합의 공간인 하모니숲을 조성했다. 또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무료 빨래와 심부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심지와 배후마을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우수사례가 전국에 알려지게 됐다”며 “고령화로 침체되어 가는 농촌이 살기 좋은 행복한 농촌마을로 변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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