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거창군은 14일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가 취약계층을 위한 월동난방비 1,500만 원, 깡통삼겹(대표 조영란)이 아림1004운동에 100만 4,0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월동난방비 지원사업’으로 거창군 관내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가정 75세대에 20만 원씩 총 1,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탁식에서 박은덕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추위의 시작과 물가 상승으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월동난방비 지원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본격적인 연말연시 모금 행사인 ‘희망2024나눔캠페인’ 시작에 앞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에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같은 날 ‘깡통삼겹’ 식당을 운영 중인 조영란, 백종섭 부부는 식당을 이용해 주는 손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아림1004운동에 동참했다. 조영란, 백종섭 부부는 “남들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든 가정에 온기로 전해질 수 있도록 후원금을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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