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행복교육지구 나눔 축제 성황리에 끝마쳐10~11일 학생 주도 다양한 체험·전시 마련, 청소년들 끼와 열정의 무대 펼쳐
[일간검경=김영도 기자] 함양군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및 상림공원 일원에서‘2023년 함양행복교육지구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함양군과 함양교육지원청의 공동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생 스스로가 주도하고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 행사로,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가족과 지역민의 참여와 뜨거운 성원 속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과 교육청은 아동과 청소년이 주요 참여 대상인만큼 준비 단계에서부터 안전계획 수립 및 행사장 사전 안전점검 등 안전에 철저를 기하고, 행사 당일에도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안전요원 배치, 질서유지 등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행사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채로운 체험활동 부스가 준비되어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는데,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했으며, 밴드, 댄스 등 청소년들의 끼를 맘껏 발휘할수 있는 공연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첫째날 행복교육지구 성과 발표와 환경교육포럼을 시작으로 둘째날 상림 연지공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운영된 50여개 부스에는 라이브 방송, 스피너 만들기, 친환경 화분만들기, 타로체험, 토피어리 만들기, 전통의복 체험, 골프체험, 떡구워먹기 등 아동부터 중·고등학교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방문객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연지공원 잔디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청소년문화예술동아리 발표, 다볕골 청소년 공연, 초청 공연 등 17개 팀이 참여한 댄스 및 밴드 공연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기획 단계에서부터 청소년이 주축이 되고, 준비에서부터 관람까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끼를 발산하고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 진병영 함양군수와 송호찬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도 행사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운영부스를 찾아 전시를 관람하고 직접 여러 체험을 함께하며 참여 학생과 부스 운영자들을 격려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첫째날과 둘째날 모두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교육지구가 계속 발전 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함양군 청소년 꿈드림 바우처 사업이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관내 모든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송호찬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함양행복교육지구는 함양군과 함양교육지원청이 협력해 마을교육 공동체의 울타리 안에서 아이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올 한해의 활동 및 운영성과와 학생·학부모·마을교사·지역민·교직원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 학생들은 공연이 끝난 후 공연장을 스스로 정리하며 안전하고 질서있게 해산하는 성숙된 공연문화를 보여줬으며, 더 나은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이틀간의 축제를 마무리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복교육지구 나눔 축제를 통해 마을배움터, 작은학교, 행복학교 등의 활동성과를 공유할수 있었고,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과 함양군 교육에 대한 지역민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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