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지원으로 환경·복지 두 마리 토끼 잡는다난방비 낮추고 대기오염물질 줄이는 친환경 보일러 지원
[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시 중구는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감소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고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사업은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교채)하는 저소득층·취약계층 가정에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포함한 저소득층·취약계층이다. 특히 올해부터 기본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 등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지원 물량은 총 110대로, 1월 1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 희망자는 보일러대리점 등과 구매계약을 맺은 후, 구비서류를 갖춰 중구 환경보호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에코스퀘어 누리집을 통해 인터넷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난방비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도 동참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라며 “친환경 보일러 지원사업에 구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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