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오는 20일 전면 시행시민 의견 최대로 반영… 노선 조정ㆍ시간 변경 통해 운행 효율성 향상 목표
[일간검경=신태섭 기자] 논산시가 시민 편익 증진과 효율적인 대중교통망 조성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하고 오는 20일 전면 시행한다. 시는 그동안 접수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개편안에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버스회사 측 노사 협의 내용도 함께 고려해 시내버스 16개 노선ㆍ행복버스(DRT) 3권역에 대한 노선 신설 및 조정을 확정했다.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대건중ㆍ고등학교 통학 편의를 높이는 809번 노선 신설 △논산여중 앞으로 집중된 노선 중 801-1, 802-1번이 논산여고 정문 앞으로 지나도록 변경 △세무서ㆍ대한노인회를 경유하는 803, 805번의 운행시간 조정 △403, 403-1번의 가야곡면 등리 경유 등이다. 이외에도 광석면 사월3리 및 부적면 부인2리 노선이 연장됐고, 가야곡 방면 노선 일부가 국방대학교 부근까지 늘어났다. 또한 논산발 벌곡행 304번 버스의 첫차 시간 역시 6시 55분에서 6시 20분으로 조정된다(벌곡발 논산행 304번 버스의 출발시간도 7시 20분으로 변경). 한편, 행복버스(DRT)의 경우 연무 방면 1권역 첫차 시간이 10분 앞당겨졌으며, 7시 30분→7시 20분) 채운면 심암리까지 노선이 연장됐다. 강경 방면 2권역의 경우 성동면 월성2리까지로 노선이 연장됐으며, 취암ㆍ부창ㆍ은진 방면 3권역은 주민의견을 토대로 시간대가 일부 조정됐다. 노선 개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란 ‘시내버스 및 행복버스 노선 개편 안내’ 게시물을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 흐름 속에 농촌지역 내 대중교통 서비스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버스업체 경영 여건상 모든 수요를 감당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개편을 준비해왔고, 이를 위해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민선 8기 공약과제 중 하나인 이용자 중심의 교통체계 재정비를 위해 큰 책임감을 갖고 개편안을 검토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행정서비스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향상을 위한 합리적 의견을 들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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