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 동구는 5일 쇠뿔고개 주민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을 주민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쇠뿔고개 원도심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의 일환이다. 준공식에는 주민 12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소통하며 마을카페, 공방 운영을 준비해 온 주민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만든 다과와 다양한 공방 전시물을 선보였다. 쇠뿔고개 마을은 지난 2018년 인천시의 원도심 저층 주거지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구는 창영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광장조성 및 화단 정비, 경관개선, 우각로 및 창영초 통학로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에 준공한 주민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12억 4천여만원을 투입해 지상3층, 연면적 307.38㎡ 규모로 건립했다. 1층은 우각로 일원의 주차난을 완화하고자 기존 공용주차장을 유지하며 17면을 확대했다. 2층에는 마을사랑방, 공동작업장, 주민공동운영카페를 조성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쇠뿔고개 주민커뮤니티센터가 마을이 지닌 역사, 문화, 공동체 가치를 담은 배다리 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주민 여러분들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방식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동구 저층 주거지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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