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인천 중구에서는 사망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신설 등을 통해 더욱 두터운 복지를 실현하고, 여권·국제운전면허 동시 발급 서비스 개시 등으로 민원행정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인천시 중구는 2일 ‘2024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총 5대 분야로 나눠 알기 쉽게 소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2024년부터 달라지는 제도’는 구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체육·건강 △노인·여성·보육·청년 △복지·의료 △위생·환경 △행정·생활 총 5개 분야다. 먼저 체육·건강 분야로 체육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인천광역시 중구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한다. 또, 성장기 아동을 대상으로 ‘체형 불균형 관리사업’을 시범 운영해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한다. 노인·여성·보육·청년 분야로는 기초연금과 노인 일자리 수당을 인상해 어르신들의 안정적 생활기반을 지원한다. 아울러 영종국제도시에 청년들에게 취·창업 상담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내일기지’를 운영하고,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을 신설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는다. 복지·의료 분야에서는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 난임 부부에게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또, 참전유공자·유족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사망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을 신설한다. 위생·환경 분야로는 ‘1회용품 사용억제 제도 확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행정·생활 분야에서는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서비스를 제공, 민원인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절감하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농어촌의 공익적 기능 유지와 소득 증대를 위한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새롭게 지급한다. 이 외에도 △스포츠 강좌 이용권 확대 △장기요양보험료율 인상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 △부모 급여 지원 확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선정기준 완화 △소비기한 표시제 시행 등 다양한 제도의 변화를 꾀한다. 중구는 구민들이 ‘2024년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책자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구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구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구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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