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시 중구 월디장학회는 도로환경공무관 청우회와 차이나타운 상인연합회로부터 각각 500만 원, 25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도로환경공무관 청우회 김동택 회장은 “청우회 소속 환경공무관 84명 개개인이 배움의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한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모은 것”이라며 “이번 기탁을 통해 학생들이 작지만 일부라도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장학금 기탁 소감을 밝혔다. 청우회의 장학금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청우회는 월디장학회 장학금 기부를 통해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차이나타운 상인연합회는 “중구청과 협업하여 원도심 활성화 사업인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유치해 차이나타운 미니 야행 사업을 진행하여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중구 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돌려주는 나눔의 마음을 담았다”라며 “중구 학생들을 위해 값지게 쓰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탁식은 지난달 29일 오후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김정헌 구청장, 김동택 도로환경공무관 청우회 회장, 이현대 차이나타운 상인연합회 회장, 조세옥 사무국장, 문철희 차이나타운로 상점가 회장, 한지원 상권 르네상스 사업단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김정헌 구청장은 “따뜻하고 넉넉한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하다”라며, “이런 기부를 통해 새해에는 소외되고 어려운 우리의 이웃들도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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