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 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남동구는 종합청렴도에서 인천시·군·구 중 유일하게 2등급에 선정됐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천시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유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의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주민과 공공기관 소속 직원 등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매년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내·외부 업무처리 과정에서 시민과 직원이 체감한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한 '청렴체감도'와 올해 1년간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과 운영실적 등을 측정하는 청렴노력도, 그리고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구는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구 단위 지자체 평균인 80.4점보다 4.5점 높은 84.9점을 받으며 2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직원들의 부패인식이나 경험을 조사한 내부체감도 분야에서 기초지자체 평균인 59점보다 9.3점 높은 68.3점을 기록했으며, 청렴 노력도 분야에서 기초지자체 평균인 81점보다 4.1점 높은 85.1점을 기록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으며 청렴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구는 조직 전반의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반부패 청렴도 향상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왔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민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청렴은 공직자가 가장 첫 번째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다.”라며 “내년에도 공직자의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부패율 제로를 통해 구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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