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대전 유성구가 창업·마을·돌봄·문화 등 4대 분야 혁신을 2024년 새해 구정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미래 선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이하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적인 위기를 돌파해 더 좋은 미래를 열어가는 대전환기의 시대적 소명과, 민선 8기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엄중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2024년을 진단했다. 그리고“목표를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현 성과에 안주하지 않는 혁신의 자세와 실천, 유성의 장점과 차별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의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정용래 구청장이 제시한 유성구의 4대 혁신은 ▲어은동·궁동을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는 창업 혁신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마을공동체를 구축하는 마을 혁신 ▲아이에서 노인까지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사람이 중심인 도시를 만드는 돌봄 혁신 ▲다 함께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품격 높은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문화 혁신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강점을 살리고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유성에서 지방자치·도시혁신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유성구는 이러한 혁신 전략을 통해 미래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구민들의 참여와 동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와 관련하여‘중심성성(衆心成城)’을 새해 구정 운영 방향을 담은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중심성성은 “여러 사람의 마음이 성을 이루고, 마음을 하나로 합치면 견고한 성과 같다”는 뜻으로, 모두의 마음을 모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혁신도시로의 도약 의지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작은 것을 바꾸면 전체가 바뀐다는 혁신의 자세로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구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별 혁신으로 갑진년 청룡의 해를 ‘유성 비상(飛上)의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성구는 2024년 1월 1일 오전 7시 보덕봉(유성구 구룡동)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고, 2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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