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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 최종 성과공유회 개최

박준은 기자 | 기사입력 2023/12/27 [18:25]

부산 북구,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 최종 성과공유회 개최

박준은 기자 | 입력 : 2023/12/27 [18:25]

▲ 부산 북구,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 최종 성과공유회 개최


[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북구는 지난 22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은 복지기반이 열악한 소규모 생활권에 재정을 집중 투입하여 지역문제에 대한 자체 해결 능력을 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돌봄형 생활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기는 전국에서 8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북구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되어 2020년부터 현재까지 덕천BMC 아파트 990세대를 대상으로 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업성과 영상 ▴연구용역 성과 보고 ▴유공자 표창 ▴남산정연극단 공연 ▴주민참여형 토크쇼 ▴복면가왕 축하공연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남산정연극단 ‘콩나물 대가리’ 공연은 덕천BMC 주민 9명으로 구성된 연극단으로 2013년 BMC 행복나눔봉사대의 콩나물 사업이 시작하게 된 배경과 콩나물 기르기 과정을 통해 주민들과의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그려 주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기까지 했다. 또한, 주민참여형 토크쇼에서는 부산 생명의 전화 홍재봉 원장이 진행을 맡고, 오태원 북구청장, 동의대 지속가능한 커뮤니티연구소 윤지영 교수, 주민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사업 성과와 추진 방향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오태원 구청장은 “덕천BMC 지역이 복지 수요는 높고, 연계 자원이나 지원체계가 부족한 열악한 지역이었으나, 본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낸 점이 큰 성과이다”며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은 올해로 종료되지만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주민공동체 활성화에 더욱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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