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함안군은 10일 청소년수련관 아라가야홀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군내 중·고등학교장, 청소년시설장 및 청소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정책 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 앞서 참가 청소년들은 지난 9월 개최된 ‘청소년 100인토론회’에서 △청소년 전용 다용도 공간 구축 △청소년 놀이공간 만들기 △청소년의 이동권 보장 △청소년을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 구축 등 총 4개의 정책의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를 가진 바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함안군청소년참여기구, 명덕고, 함안중, 함안여중 총 4개 청소년활동 팀은 활동기간 중 조사·토론·정리한 정책 내용을 발표하고, 그 내용으로 만들어진 정책제안서를 함안군수에 전달했다. 전달된 정책제안서는 함안군 각 소관부서에서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각각 한 사람의 함안군민으로써 자긍심을 가지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 활동 활성화 사업’ 공모에 함안군이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됐으며, 향후 3년간 청소년기본법에 보장된 청소년 참여 활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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