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합천군은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 이 지난 9일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은 캠핑이용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야영장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선정분야는 가족(어린이) 친화, 무장애, 반려동물 친화, 친환경 4개 분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자체·공공 야영장을 추천받아 분야별 특화 콘텐츠 운영과 안전·위생 기준 등에 대한 전문가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20개소가 선정됐다. 가족친화 부분에 선정된 ‘합천군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은 황매산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숲 해설 프로그램과 노약자, 취학아동 등 보행 약자를 위한 나눔카트 투어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야영장에 '분야별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제작해 수여하고 야영장을 취재해 관련 소개글을 관광공사의 고캠핑 누리집, 고캠핑 누리소통망(SNS) 등에 게재해 향후 1년 간 홍보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우수야영장 선정으로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이 자연친화적 숲힐링 캠핑장으로 인정받게 되어 자부심이 크다”며 “이용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은 제1오토캠핑장과 제2오토캠핑장을 합쳐 총 102면의 사이트가 있으며, 황매산의 철쭉과 억새 군락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은하수를 관찰하기에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봄, 가을이면 빅데이터조사 전국 캠핑장 1위에 오르며 지난해 3만여명의 이용객이 방문할 만큼 사랑받는 야영장이다. 이외에도 합천군은 황매산 숲속야영장을 2024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황매산 숲속야영장은 숲속의 집 11동과 야영사이트 37개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주 이용층 사전조사 및 시설 운영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11월 26일까지 시범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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