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코로나19 위기 단계 유지 및 대응체계 개편과 보건소 업무 정상화를 위해 이달 31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최근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추이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안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은 종료되지만,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PCR 검사 지원은 지속된다. 앞으로도 먹는 치료제 대상군(60세 이상,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무료PCR검사 대상 환자의 보호자(간병인)은 일반의료기관에서 PCR검사가 가능하다. 다만, 일반 입원 예정자와 보호자, 고위험시설 종사자는 앞으로 무료 검사 대상에서 제외돼 의료기관에서 본인 부담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위기 단계는 겨울철 유행 안정화시기까지 ‘경계’ 단계가 유지되며, 이 기간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 고위험군 백신 접종 및 치료제 무상 공급, 기존 중증환자 대상 입원비 일부 지원, 양성자 감시체계도 당분간 유지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 및 개편 사항을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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