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대덕구의회는 15일 올해 마지막 회기 일정인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구의회는 집행부 편성액 5525억4200만 원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사 과정에서 내년 예산이 신청사 기금 마련과 함께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맞춰 일정 영역 감액 계상됐다는 점을 고려해 계수조정을 하지 않았다. 다만, 복지와 민생‧현안 등 필수 영역을 제외한 사업에서 예산 효율화에 좀 더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조대웅 의원은 5분발언에 나서 구민이 저작권 침해로부터 자유롭도록 ‘대덕구 폰트 개발’을 제안하는 한편, 지역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를 당부했다. 구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출범 2년 차를 맞은 집행부를 상대로 행정사무 전반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구정질문에서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대응 계획과 향후 구정 전략 등을 확인했다. 이밖에 의원별로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안(박효서 의원) △지속가능발전 기본 〃·대한적십자봉사회 활동 지원 〃(조대웅 의원) △거리문화공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양영자 의원)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이용 활성화 관련법 개정 촉구 건의안(유승연 의원) 등 안건을 발의하기도 했다. 김홍태 의장은 “올 한해 대덕구의 미래를 위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과 애정어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구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면서 “새해에도 더 낮은 자세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편, 의정 역량 개발에도 매진해 품격 있는 대덕구의회로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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