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앞 눈은 내 손으로” 인천 중구, 대설 대비 민관 합동 캠페인인천역 앞에서 캠페인 전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홍보 등 동참 유도
[일간검경=박영길 기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겨울철을 맞이해 13일 시민들과 함께 인천역 일원에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민관 합동으로 이뤄진 이번 캠페인은 폭설·빙판 등에 의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동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자율방재단 등 동별 민간단체와 관계 공무원 등 약 22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인천역에서 출발해 차이나타운 상점, 골목길 등을 돌며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해 줄 것을 홍보했다. '인천광역시 중구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건축물 소유자·점유자·관리자는 건축물 대지에 이면도로나 보행자전용도로가 접해있다면 해당 도로 앞 1m까지의 전 구간을 제설해야 할 의무가 있다. 중구는 2006년부터 이 조례를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져야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며 “내 가족, 이웃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구는 오는 22일 운서역 일원에서 다시 한번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안전에 대한 인식 부족과 안전 문화 미정착으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안전 문화 운동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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