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가족센터, 우수 부모 교육 프로그램으로 ‘여가부 장관상’ 영예지도사 자격 취득과정 운영 등 부모들의 자녀 양육 역량 강화
[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시 중구는 중구가족센터가 ‘2023년 가족서비스 우수프로그램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가족센터가 추진 중인 다양한 우수 서비스 사례를 발굴, 확산하고자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개최했다. 올해는 203건의 수기 중 총 28점을 우수 사례로 뽑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서울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가족센터 소통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중구가족센터는 ‘함께 성장하는 부모’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다양한 분야의 지도사 자격 취득 과정을 운영, 부모들의 자녀 양육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도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센터는 관내 공동육아나눔터 4곳(신흥, 중산, 운서, 운남)을 이용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배워서 아이주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참여 부모들은 ▲보드게임지도사 ▲그림책지도사 ▲그래비트랙스지도사 ▲방과후과학수업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며, 자녀 양육 능력을 향상하고 이에 필요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자격증 취득에서만 그치지 않고, 자조 모임 ‘부모 커뮤니티’ 활동으로 꾸준히 후속 학습을 이어나가며, 학교 방과 후 수업 교사 등 지역사회 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광웅 센터장은 “지역 내 자녀 양육 가정의 돌봄 부담 완화와 공동체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헌 구청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놀이공간 제공,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도사 자격증 취득까지 도우며 부모들이 방과 후 교실, 도서관 등 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놀랄 만한 성과를 냈다”라며 “앞으로도 한 가정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출산·육아를 책임지는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가족센터는 관내에 거주하는 가족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 가족 상담, 가족 교육·문화, 가족 돌봄, 취약가정 지원, 다문화 가족 지원 등 다양하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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