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미추홀구경영자협의회는 12일 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미추홀구의 경영자들로 구성된 단체이며, 매년 이웃돕기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연탄 봉사에 이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1천만 원을 모금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해 달라고 구청을 찾았다. 조태업 회장은 “협의회는 미추홀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함은 물론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8일에는 (사)환경지킴이장애인연합회가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고 컵라면 300상자를 미추홀구에 전달했다. 오석훈 회장은 “관내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을 돕기 위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라면서,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시기를 넘기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1에이디도 12일 도화1동에 라면 50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라면은 학산나눔재단을 통해서 도화1동의 어려운 이웃에 배부될 예정이다. 용현3동 꿈동산지역아동센터 또한 11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고 바자회 수익금 30만 원을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영희 센터장은 “아이들이 아나바다 바자회를 통해서 나눔의 소중함을 배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용현3동 착한 동 마을복지기금으로 기탁되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주안7동에 있는 홍재축산도 11일 나눔에 동행했다. 송정흠 대표는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현금 2백만 원을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송 대표는 수년째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홍재축산 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 가게에 참여해 매달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미추홀구의 겨울은 각지에서 이어지는 나눔 활동으로 따뜻하기만 하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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