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겨울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8일 ‘따스미(美) 목도리’ 550개를 인천 중구에 기탁했다. 기탁된 목도리는 중구 관내 11개 동에 배부, 소외된 이웃의 겨울철 질병을 예방하고자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한 목도리는 자원봉사자들이 각 가정에서 직접 손뜨개질을 한 후 중구센터로 보내는 비대면 방식으로 마련됐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자원봉사자가 제작에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중구센터는 매년 취약계층 이웃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따스미(美) 뜨개 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따스미(美) 뜨개 나눔은 거듭되는 한파에 취약계층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일상생활 속에서의 대응력을 높이고자 마련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자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다. 중구센터 배동수 센터장은 “따스미(美) 목도리 뜨개 활동에 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에 감사하다”라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따뜻한 목도리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취약계층 이웃들에게는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라며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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