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는 7일 구청장실에서 인천향교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3백만 원을 전달받았다. 서승진 전교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성금을 준비했다.”라면서,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에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훈 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금을 전달해 주신 인천향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조선시대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인천향교는 조선시대 태조 이전에 설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병자호란 때 불탄 것을 1701년에 고쳤으며, 1945년 해방 이후 본격적인 복구가 시작돼 1976년 대성전, 명륜당, 삼문 등을 보수‧복원했고, 1990년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현재 명륜학당을 통해 경전, 한문, 서예 등을 가르치며, 중요무형문화재인 석전대제의 원형 보전을 위해 봄, 가을로 석전대제 제례를 지내는 등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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