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청도군은 지난 8일 열린 ‘2024년도 제2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청도군 수험생 2명이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 2명은 지난 6월부터 시험일 전까지 주 5일간 청도평생학습행복관 검정고시 합격클래스에 빠짐없이 나와 하루 9~10시간씩 공부에 전념했으며, 2개월이 채 안 되는 짧은 수험기간에도 불구하고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주인공 중 한 분인 김○매씨(여, 68세)는 가사와 학업을 병행함에 있어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고등학교 졸업장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이번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었다. 합격자 김씨는 “어린 시절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렇게 검정고시에 합격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청도평생학습행복관 선생님 및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분들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합격자인 반○윤씨(여, 17세)도 학업에 대한 열망으로 꾸준히 공부하여 당당히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짧은 수험기간에도 불구하고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둔 합격자 두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나이에 관계없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자세는 군민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청도군이 평생학습 기회 제공으로 성장의 사다리를 놓고 오늘도 내일도 새로운 희망의 숲을 만들 수 있도록 평생학습행복도시 청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평생학습행복관에서 지난 6월부터 실시한 검정고시 합격클래스는 8월 잠깐의 방학을 가진 뒤, 내년 4월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9월 한 달 동안 모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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