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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노정연 변호사, 여성 최초 고검장 출신의 새 출발, 법조계의 전설을 새로 쓰다

논설위원 최민규 | 기사입력 2024/08/29 [15:45]

<개업> 노정연 변호사, 여성 최초 고검장 출신의 새 출발, 법조계의 전설을 새로 쓰다

논설위원 최민규 | 입력 : 2024/08/29 [15:45]

 

 
노정연 변호사

 

한국 법조계의 역사에 독보적인 족적을 남긴 노정연 전 대구고검장이 변호사로서 새 출발을 알렸다.

57세(사법연수원 25기)의 노 변호사는 서울중앙여고와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로 법적 커리어를 시작한 그녀는 이후 한국 법조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노정연 변호사는 법무부 여성아동과장과 인권구조과장을 역임하며 여성 및 인권 분야에서의 기여를 이어갔다.

그녀는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장,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등 법조계의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특히 서울서부지검 차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전주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창원지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법적 이슈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했다.

 

노정연 변호사의 경력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그녀가 한국 사법 역사상 여성 최초로 고검장에 임명된 사실이다.

이 획기적인 성과는 법조계의 성평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으며, 그녀의 비범한 리더십과 전문성을 여실히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그녀가 법조계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 잡게 만든 결정적인 요소이다.

 

그녀는 2005년 법무부장관 표창과 2018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며, 법조인으로서의 공로를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노정연 변호사는 여성 최초 고검장 임명 외에도 최초의 부녀검사장 및 부부검사장으로도 주목받았으며, 남매가 동시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최초의 사례를 만들어 법조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러한 기록들은 그녀의 법조인으로서의 탁월함과 혁신적 접근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이다.

 

2024년 5월 대구고검장에서 퇴직한 노 변호사는 이제 변호사로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녀의 법률적 통찰력과 풍부한 경험은 법률 자문과 소송 등 다양한 법적 서비스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

노정연 변호사의 새 출발은 법조계의 후배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일반 대중에게는 법률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노정연 변호사는 그간의 법조계에서 쌓아온 업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변호사로서도 뛰어난 성과를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의 새 출발은 한국 법조계의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추가하며, 법률 분야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추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논설위원  최민규

cmg9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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