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청도군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로컬임팩트랩(청도읍 고수동5길 21), 청도천 데크길(향군회관 앞에서 한국전력공사 청도지사 구간), 청도고등학교 운동장 일원에서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로컬 크리에이터, 중간지원 조직, 주민 참여를 통해 사회혁신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행사는 5일 로컬 크리에이터가 운영하는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양모비누 제작 체험 △발효 천연조미료 만들기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소통협력공간 주간 전시는 3일간 로컬임팩트랩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청도천 데크길과 청도고등학교 운동장 일원에서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고 체험하는 공간과 야외 도서관, 영유아 놀이터, 찾아가는 영화관 등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자세한 내용은 청도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도군은 22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문제를 발굴 및 해결하고, 지역활동가 및 청년 취·창업 육성을 지원하여 지역 이미지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농촌형 창조커뮤니티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문제를 제안하고 발굴하는 ‘일상의 OO’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주민 730명(203팀)이 참석하여 청도에 대한 200여 가지 분야의 의제를 발굴했으며, 이를 직접 주민참여예산제에 적극 건의하는 등 주민 스스로 정책사업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청도혁신센터는 주민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반영하고자 주민 2,907명을 만났으며, 이는 청도군 전체 인구의 7.27%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사업 ‘로컬 소셜 비즈니스 창업가 양성과정’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지역 내 19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했으며, 이 중 청도혁신센터가 직접 발굴한 기업은 7개 기업이다. 현재 대다수의 기업이 청도혁신센터의 입주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입주기업 매출액 7억 5천만 원 / 고용인원 28명]으로 지역 경제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의 자발적 정책 참여가 군정 발전의 원동력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로컬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 내 사회혁신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