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록 전 차장검사
박찬록 전 차장검사, 『검사의 추억, 그리고 검수완박』 출간… 법조계 23년 여정을 회고
박찬록 전 차장검사(54)가 최근 자신의 검사 시절 경험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 『검사의 추억, 그리고 검수완박』을 출간했다.
이 책은 박 전 차장검사가 23년 동안 검사로서 활동하면서 겪은 다양한 사건과 개인적 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엮은 것이다.
경북 안동에서 출발한 법조인의 길
1969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박찬록 변호사는 7남매 중 여섯째로, 안동 영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2001년 사법연수원 30기를 수료하고, 울산지검에서 검사로 임용되며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주요 경력과 사건
박 전 차장검사는 검사로서 다양한 중대 사건을 맡아왔다.
특히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서 대기업 및 정치인 관련 사건들을 수사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후 대검찰청, 법무부, 의정부지검, 대구지검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22년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북 송금 사건 및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차장검사로 부임해 큰 주목을 받았다.{출처:(People Power 21) (Daum)}.
법무부에서는 보호법제과장을 역임하며 범죄 예방 및 보호 정책을 주도했으며, 2024년 서울고검 공판부장검사로 마지막 검찰 업무를 마치고 퇴직했다.
새로운 출발과 회고
박 전 차장검사는 2024년 6월 11일 퇴임 이후, 법무법인 해송에서 변호사로 새 출발을 했다.
그는 이번 저서에서 자신의 검사 시절뿐만 아니라 산골 마을 소년이었던 자신이 어떻게 꿈을 이루고 법조계에서 활동하게 되었는지를 담담하게 회고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이 책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을 주길 바란다"며 저서의 출간 배경을 밝혔다{출처: (People Power 21)}.
박찬록 변호사의 이력은 검사로서의 전문성과 헌신을 보여주는 한편, 그가 법조계에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게 하는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