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김해시는 지역 미술인들의 작품 다수를 기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미협 김해지부는 2023년 제16회 김해전국미술대전 대상작인 박귀애 작가의 회화 ‘향연’을 기증했다. ‘향연’은 생동감 있는 해바라기와 시든 꽃의 이분법적 조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한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 경남은행은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과 판매 지원을 위해 개최된 제1회 김해아트페어에서 구입한 미술작품 9점을 기증했다. 이중 ‘춤추는 고래’, ‘이상한 나라의 토끼’, ‘숨바꼭질’은 독특한 시각과 감성이 돋보이는 장애인 청년 작가들과 쉴가인협동조합의 발달장애인 작가 작품이다. 소담공방협동조합은 윤쌍웅 작가의 소나무 회화 ‘일월 홍송’을 기증했다. 이 작품은 김해문화의전당 전시 작품으로 소나무의 힘과 기운을 담고 있다. 윤 작가는 40년간 왕성하게 작품활동 중으로 소나무 대가로 유명하다. 홍태용 시장은 “훌륭한 작품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예술작품을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감상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증작들은 김해문화의 전당과 김해시청 내 전시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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