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중구는 북성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의 독립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2024 대구독립운동 시민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 중구가 주최하고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대구독립운동 시민아카데미는 10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1층에 있는 시민커뮤니티실에서 8회 진행된다. 지난 6일 진행한 첫 강의는 김무진 성천역사문화연구소장이 ‘조선국가와 경상감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8월 13일 임삼조 계명대학교 교수의 ‘대구 독립운동의 역사적 배경’ ▲8월 20일 이경규 대구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의 ‘국채보상운동과 의연사례’ ▲8월 27일 이명식 대구대학교 명예교수의 ‘대구 기미(1919)년 항일만세운동’ ▲9월 3일 김일수 경운대학교 교수의 ‘1920년대 대구의 의열투쟁’ ▲9월 10일 이윤갑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의 ‘1920년대 후반 대구의 민족통일전선과 신간회운동 ▲9월 24일 김경남 경북대학교 교수의 1930·40년대 일제의 대륙침략전쟁과 대구의 독립운동 양상의 변화’, ▲10월 1일 김종건 대구한의대학교 교수의 ‘대구사람들의 해외 독립운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아카데미 강의는 지역민을 위한 교양 강좌로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강 문의 및 등록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053-426-0221)로 접수하면 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독립운동 시민아카데미에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 독립 운동의 중심지였던 대구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배우고 경험해보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우리 중구의 소중한 유산인 경상감영과 국채보상공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구민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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