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직원 일일명예시장제를 통한 조직 내 세대공감 실현!막연하던 시장역할에 대해 직접 배우고 생각하게 되는 기회 열어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저는 시장, 시켜줘도 못 하겠습니다 !” 5일, 직원 일일명예시장제를 통해 박종우 시장의 일정을 함께 한 거제시 제36호 일일명예시장 박가현 주무관이 숨 가쁘게 진행되는 일정에 혀를 내둘렀다. 이날 9시부터 18시까지 명예시장이 소화하는 하루 일정은 △8월 확대간부회의, △민원처리 담당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오찬 간담회, △면담, △택시조합과의 간담회, △업무결재 및 보고 등이다. 실제로 거제시장실은 주민과의 소통, 직접 확인하는 행정을 강조하는 박 시장의 의지에 따른 잦은 현장 일정으로, 시장실에서 내무를 보는 날은 화장실조차 가기 어려울 정도의 촘촘한 일정을 통해 최대한 많은 시민을 만나도록 운영되고 있다. 거제시에서 최초로 시행된 직원 일일명예시장제는 시민소통 강화, 친절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2년간 운영해 왔으며,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과 최고결정권자인 시장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기관단체장이나 일반시민 중에서 선정 ・위촉하던 명예시장제와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시 직원을 선정하고, 보여주기식은 피하는 등 실제 시장의 하루와 같은 일정으로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 시 관계부서는 앞으로도 시책이 당초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다양한 급수 ・직렬 직원들의 참여를 지속 장려하고, 시 전체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방식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직원 행정역량을 넓히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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