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강진군은 콩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기간이 당초 7월19일에서 8월16일까지 4주 연장됨에 따라 기간 내에 가입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25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따른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해 경영 안정과 안정적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보험이다. 특히, 강진군은 올해 처음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 중 ‘콩’ 품목 보험료의 자부담분 10%에 대해 절반을 추가 지원해 총 보험료의 95%를 지원·추진 중이다. 이는 이상기후로 잦은 호우가 지속적으로 발생돼 벼 대신 심는 논콩이 습도에 취약하며 보험료가 높은 점을 감안해 논콩 농작물 재해 보험 가입으로 재해 때 농가의 소득보장을 꾀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콩 재배 필지이며,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관내 농협을 직접 방문해 기간 내에 신청하면 된다. 군에서는 집중호우로 습해가 우려되는 콩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미가입 농가의 콩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콩 품목의 가입 기간 연장에 따라 재해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농가들이 확대됐다”며 “자연재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 상해를 보상함으로써 생활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기계 사고로부터 손실 보상 및 신속한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농기계 종합보험의 보험료 80%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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