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여름철 평균 기온 상승과 폭염 일수 증가에 따라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9월 말까지 3개 반(총괄상황반, 피해예방반, 예찰활동반) 21개부서로 구성된 폭염대응T/F팀을 운영하여 분야별 집중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 등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하여 폭염 특보 시 더위 취약계층의 안부를 전화로 확인하고,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직접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위기경보 단계별 읍·면 현장점검반을 편성하여 고령 농업인, 공사장 등 야외근로자,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낮 시간대 작업 자제 당부 및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예찰활동을 실시하여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농업 재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와 가축 사양관리, 축사 시설 관리 현장지도, 가축 재해보험 가입 안내 등 농축산 분야에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거창군은 폭염 특보 시, 도심 열섬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살수차 2대를 투입하여 거창읍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에 1일 4회 운행하고, 무더위쉼터 578개소, 그늘막 39개소, 쿨링포그 8개소, 양심양산대여소 19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야외 무더위쉼터(버스승강장) 5개소에 생수나눔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폭염 재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며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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