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김해시보건소가 지역 의생명기업의 다국어 의료 통역 시스템 실증 참여로 보건소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해에는 경남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소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국제화연구소 INMEDIC는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 의생명·산업진흥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다음달 중 보건소 내 다국어(기본 6개국) 의료 통역이 가능한 INMEDIC 서비스가 탑재된 키오스크와 태블릿이 설치돼 외국인 진료와 예방접종 안내, 모자보건 사업, 각종 제증명 발급 등에 활용된다. 보건소는 앞서 지난 6월 21일 열린 의생명·산업진흥원 실증사업 설명회를 듣고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과 근로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품 실증 참여를 결정했다. 허목 보건소장은 “외국인 주민들과 근로자들이 보건소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보건의료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품 실증 이후 정식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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