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하동군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44개소의 하동핫플을 선정하며, 관광객 유치와 관광명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동군은 44개소 중 ‘지금 방문하면 더 좋은 핫플’ 11개소를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적량면의 ‘양탕국 커피문화원’이다. 조선시대 커피의 명칭이었던 양탕국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다양한 커피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조선시대 커피를 얼음 동동 띄워 사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다. 두 번째 악양면의 ‘스타웨이 하동’은 탁 트인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카페이다. 전망대에는 바닥 유리로 된 스카이 워크가 있어 인생사진 명소로 손꼽힌다. 세 번째 금남면 바닷가에 위치한 ‘카페 매너리’이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실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반려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 번째 ‘청학동다소랑정원’은 갖가지 정원과 산책로가 마련되어 경상남도 아름다운 민간정원 제34호로 선정됐다. 여름에는 100m가량의 시원한 계곡에서 자연 풍경과 함께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다섯 번째 ‘카페 노량’은 금남면에 위치하여 노량대교와 남해를 바라보며 커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오션뷰 카페이다. 해 질 무렵에도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 멋진 여름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여섯 번째 악양면 ‘티카페 하동’에서는 우리나라 차시배지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전통 야생차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초록의 녹차밭을 바라보며 시원하게 족욕도 하고 다양한 차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일곱 번째는 화개면의 ‘옥선명차’는 통창으로 보이는 진한 초록빛 야생차밭과 시원한 계곡이 일품이다. 대표메뉴인 녹차, 황차, 백차 등은 카페에서 직접 재배한 재료로 만들어 맛과 향이 뛰어나다. 여덟 번째는 ‘지리산대박터고매감’이다. 악양면의 산 중턱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풍경과 함께 직접 재배한 지역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농가 레스토랑이다. 특히 여름 보양식으로 토종닭 요리가 인기다. 아홉 번째 진교면 ‘아룬코스트풀빌라’는 남해가 바로 보이는 곳에 전 객실이 독채로 이루어져 있는 펜션이다. 내부에는 수영장과 스파가 마련되어 물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열 번째는 ‘도둑골 캠핑장·펜션’으로 수영장, 튜브 미끄럼틀 등 물놀이 시설은 물론 트램펄린, 놀이방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마지막은 옥종면에 위치한 ‘율이네팜스테이’다. 독채 펜션으로 야외에 넓은 마당과 풀장, 바비큐장이 있어 대가족이 방문하기 좋다. 또한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여러 가지 농촌 체험도 가능하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휴가철을 맞아 하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하고자 다양한 관광명소 발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11개소 외에 나머지 33개소에 대한 소개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여름, 하동의 다양한 핫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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