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산청군이 양질의 물 공급을 통한 물 복지 실현에 총력을 쏟고 있다. 24일 산청군에 따르면 삼장지구 지방상수도 인입공사가 지난달 준공됐다. 국비 17억원, 도비 68억원 등 총 109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삼장면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20년 2월 착공에 들어가 배수지 1곳(300t), 배수관로(48.44㎞), 가압장 등을 완공했다. 산청군은 이번 준공을 통해 소규모수도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에 우선적으로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장면 19개 마을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청군은 이번 사업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시천정수장 증설사업이 완료되면 삼장면 전체에 상수도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청군은 시천·삼장급수구역 지방상수도 수혜지역 확장을 위해 지난 1월 시천정수장 증설사업을 착공했다. 총 100억원(도비 8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원수확보를 위한 비상취수원(Q=1500t/일) 및 시천정수장(Q=1500t/일) 증설 등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질의 물 공급과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산청군의 이 같은 노력은 지방상수도 공급 성과로 이어지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산청군은 지속적인 급수구역 확장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 경남도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하는 등 군민 물 복지 실현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주민들이 더 이상 상수도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방상수도 수혜지역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수질관리와 안전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통해 군민 물 복지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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